행인 효능 및 독성, 효과적인 복용법과 부작용

행인(杏仁)은 살구나무의 씨앗을 이르는 한약명으로, 만성적인 기침과 천식, 변비 등의 다양한 증상에 널리 사용됩니다. 특히 행인의 주요 성분인 아미그달린(amygdalin)은 체내에서 분해되어 미량의 청산을 생성하고, 호흡중추를 안정시켜 진해 작용을 하지만,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행인 효능 및 독성, 효과적인 복용법과 부작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행인 효능 및 독성

 

행인은 살구나무의 성숙한 씨앗을 일컫는 한약재로 맛은 쓰고(苦) 매우며(辛) 약간 달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독성이 있습니다. 주로 폐경과 대장경에 작용해 기침을 멎게 하고 숨찬 것을 평온하게 하며 장을 촉촉하게 하여 변을 잘 통하게 하는 윤장통변 효과가 있습니다.

 

행인은 예로부터 기침, 천식, 변비 등의 증상에 효과적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장위에 열이 많고 진액이 부족해서 생긴 변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행인은 폐열로 인한 해수, 천식,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며, 가벼운 호흡중추를 억제하고 진해·평천 효과가 있습니다.

 

행인은 기를 아래로 내리고 폐경에 작용해 해수와 천식을 완화하며, 장을 윤활하고 변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풍열 해수, 응용되어 감기로 인한 코막힘, 해수 가래가 많은 경우에도 사용되며 장티푸스균, 회중, 촌충, 요충의 억제작용 등 다양한 약리 효과가 있습니다.

• 행인의 주요 성분

행인에는 청산배당체인 아미그달린과 프루나신이 많이 들어 있어 진해・평천 작용을 하며, 지방유가 풍부해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리놀레산(27%), 올레산(67%), 팔미트산(5.2%), 벤즈알데하이드와 리날룰 등의 정유 성분과 페놀산, 스테롤 등이 풍부합니다.

 

행인의 효능

 

• 기침과 천식 개선

행인은 기침과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으로 행인의 쓴맛은 폐경에 작용해 기침을 진정시키고, 신맛이 풍한을 흩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에서도 행인은 호흡중추에 작용해 진해 작용을 통한 기침과 천식 증상을 개선했습니다.

 

 

• 변비 치료

지방유가 풍부한 행인은 대장경에 작용해 장을 윤택하게 하여 배변활동을 촉진하고 변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장의 건조함으로 인한 변비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항산화 효과

행인은 항산화 항염 효과가 있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성 질환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행인에 풍부한 페놀성 화합물과 지방산, 정유 성분은 장기와 피부 조직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 신경계 보호

행인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신경계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아세틸콜린 에스테라아제를 억제해 뇌 기능을 개선하고 신경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신경계 관련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진통 작용

행인에 함유된 페놀산과 정유 성분, 아미그달린 등은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에서 행인에 함유된 성분이 염증을 줄이고 진통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 항암 효과

행인의 아미그달린과 프루나신 성분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항암 작용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행인에 함유된 다양한 성분이, 암세포의 분열과 성장을 억제하고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인 복용법과 부작용

 

 

• 행인 복용법

일반적으로 하루 3~10g 정도를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로 만들어 섭취합니다. 변비 개선을 위해서는 살구씨 기름을 하루 1~2숟가락씩 섭취할 수 있으며 감기나 천식에는 볶은 가루를 꿀과 함께 복용하거나 죽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행인은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하에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생으로 먹거나 과량 섭취할 경우 중독 위험이 있어, 볶거나 가공된 형태로 사용해야 하며 어린이와 임산부는 피하는 것이 좋고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삼가야 합니다.

 

• 행인 부작용

행인의 부작용으로는 구토, 현기증, 호흡 곤란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중추신경계 마비와 호흡 정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쓴 행인을 다량 섭취하면 치명적인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정량을 지켜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