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 뚱딴지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

돼지감자 뚱딴지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국화과에 속한 식물이며 9~10월에는 해바라기를 닮은 노란 꽃을 피우는 외래종인 귀화식물을 말하고 있습니다. 돼지감자는 뿌리를 캐게 되면 땅속 줄기 끝에 감자를 닮은 덩이뿌리가 달려 나오는데, 이것을 가리켜 돼지감자로 부르거나 뚝감자로 부르기도 합니다. 돼지감자의 생김새는 감자처럼 동글동글 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생강과도 같아서 길쭉하거나 울퉁불퉁 못생겼으며 식용보다는 주로 돼지 사료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돼지감자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받지 못하는 돼지감자가 최근 들어 당뇨환자들과 다이어트중인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돼지감자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돼지 감자에 함유되어 있는 이눌린(inulin) 성분 때문 일 것입니다.

 

돼지감자 뚱딴지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


돼지감자의 주요 성분 이눌린(inulin) 성분은, 과당이 중합되어 이루어지는 탄수화물 일종으로, 사람의 소화 효소로는 분해되지 않는 수용성 섬유소 성분입니다. 돼지감자 과당은 포도당과 다른 경로로 흡수되어 인슐린의 작용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혈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아 당뇨 환자들에게 좋은 것 입니다. 또한, 돼지감자의 주요 성분이 식이섬유 이므로 장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장을 그대로 통과하므로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것을 지연시키는 작용을 하며, 공복감을 저하시키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있습니다.

 


돼지감자는 담즙산의 배설을 도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대장 내 미생물의 영양급원으로 사용되어 장내 유익한 균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돼지감자의 이런 영양성분의 특성 때문에 돼지감자를 섭취하게 되면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효과가 있어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혈당 반응에 우선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탄수화물의 총 양이며, 같은 함량에서는 탄수화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돼지감자는 고구마에 비해서는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반면에, 비슷한 탄수화물 함량을 가진 감자에 비해서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으므로, 이럴 경우에는 돼지감자를 선택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이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오이와 비교하면 돼지감자가 오히려 혈당을 더 많이 올리는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자와는 칼로리가 비슷하기 때문에 간식으로 마음껏 섭취한다면 오히려 평소보다 열량 섭취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돼지감자 뚱딴지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


말린 돼지감자, 돼지감자즙, 돼지감자차등은 당뇨에 좋은 효능이 있만, 칼륨을 다량함유하고 있어, 칼륨성분에 주의가 필요한 질병인 만성콩팥병이 있는 사람은, 감자와 고구마보다도 칼륨 함량이 더 높은, 고칼륨 식품으로 알려진 돼지감자를 자유롭게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돼지감자가 건강에 좋은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모든 사람에게 좋다고 권장될 수 있는 식품이 아니라는 것에 주의를 기울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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