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의 효능 및 성분, 상추쌈

상추의 효능 및 성분, 상추쌈

상추는 세계적으로 널리 식용하는 식품으로 식욕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쌈으로 먹거나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야채입니다. 상추를 재배 하여 먹어온 역사는 오래됐으며,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재배 되어온 역사가 매우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추는 유럽과 서아시아가 원산지로 중국에는 713년의 문헌에 기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거쳐 전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추 특유의 단맛과 쓴맛은 식욕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잘 어울립니다.

상추는 한방에서도, 맛이 쓰고 달며 성질이 냉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추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B, C, E,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 환자에게 좋습니다. 또한 상추에는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조혈작용과 혈액을 맑게 하는 효능이 있어 저혈압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상추 줄기에서 나오는 우윳빛 즙액에는, 락투세린과 락투신이 함유되어 있어, 진통과 최면 효과가 있어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불면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상추는 본초 강목에서도, 오장을 이롭게 하고, 가슴을 시원하게 하며 원기를 돕고 근육이나 뼈를 튼튼하게 하고, 구취를 없애며 치아를 희게 하고, 혈맥이 잘 통하게 하며 산후에 젖이 잘 나오게 하고, 이뇨작용을 하며 창자를 이롭게 해 열독(熱毒)이나 주독(酒毒)을 풀어 주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추로 고기를 싸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으며, 육식으로 인한 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어 좋습니다.

상추는, 쌈으로 먹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겉절이나 동나물, 물김치, 장아찌. 떡 등 다양한 음식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상추는, 늦봄에서 여름까지 주로 점심때 쌈으로 즐겨 먹던 채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상추에 밥을 올리고 된장을 찍은 풋고추를 넣어 싸 먹었으며, 고등어나 꽁치 등을 구워서 싸먹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대 들어 많은 사람들이 육식을 즐기게 되면서, 상추는 주로 고기를 싸먹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상추는 천연 강장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신진대사를 좋게 하고 몸의 긴장을 완화시켜 주며,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상추에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변비 치료와 예방에도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추는 95%가량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변의 양도 늘려주게 됩니다.

상추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E와 카로틴 등은 눈물이 마르거나 눈의 피로를 예방하여 눈을 건강하게 합니다. 또한, 상추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주는 효능이 있으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없애는데 좋습니다. 상추는 잎은 연하면서도 도톰한 것이 좋으며 크기는 손바닥 정도가 적당하며, 상추에 묻은 잔류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물에 5분 정도 담근 후에 흐르는 물에 씻으면 되고 식초를 넣은 물에 헹구는 방법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