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효능 성분, 감자 부작용은?

감자 효능 성분, 감자 부작용은?

알칼리성 식품인 감자는, 벼와 밀, 옥수수와 함께 세계 4대 식량으로 꼽히고 있으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감자에는 단백질과 칼슘, 나트륨, 비타민 등,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성분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어 영국이나 독일 과 같은 유럽국가에서는 감자를 가리켜 땅속의 사과라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노지에서 생산되는 감자는 보통 6월부터 나오기 시작 하지만,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봄 감자는 좀 더 빨리 출하되고 있습니다.

 

감자는 저칼로리, 저 열량 식품으로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합니다. 감자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살찌기 쉬운 음식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감자에는 수분이 80%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폭식하지 않는 이상 살찔 염려는 없습니다. 또한 감자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에도 좋으며, 부종을 없애주기도 합니다. 특히 찐 감자로 다이어트 하는 방법은, 끼니마다 찐 감자를 4~5개 이상 배가 부를 만큼 먹어도 되기 때문에 더욱 좋습니다.

 

감자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속에 축척되어 있는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짠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은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위험이 높은데, 감자에 함유되어 있는 칼륨은 혈액 속의 염분을 체외로 배출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몸 안의 염분을 배출되게 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칼륨 성분이 나트륨과 수분을 배출되게 하여 붓기 예방과 개선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감자는 철분과 비타민C가 결합하여 장에서의 흡수를 좋게 하기 때문에 철분 흡수율이 좋습니다. 감자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철분은, 사람에게 좋을 뿐만 아니라 감자 자체의 성장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자는 기후변화 속에서도 잘 적응 하여 살아남기 위해서는 철분 함량이 높아야 하며 철분 성분이 감자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자는 찬 성질로 감자 즙은 화상에 바르면 효과적이다. 생감자를 즙을 내어 덴 부위에 바르고 붕대로 감아 공기를 차단시키면 화상부위가 금새 가라앉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흔히 여름철 바캉스 후유증으로 햇빛으로 피부가 크게 그을린 뒤 여성들이 감자 팩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감자팩을 만드는 방법은, 강판에 감자를 갈아 즙을 낸 후, 밀가루와 1대 1로 섞어 걸쭉하게 개어서 만들어, 얼굴에 거즈를 대고 발라준 후 20분 정도 두었다가 따뜻한 물과 찬물에 번갈아 가며 깨끗이 씻어내면 됩니다.

 

감자의 싹이 난 부분에는 독성이 있어 잘못 사용하면 독이 옮을 수 있다. 싹이 나 있는 감자는 도려내고 사용해야 합니다. 감자는 햇볕에 노출되면 싹이 트거나, 녹색으로 변하면서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생기게 됩니다. 솔라닌 성분은 감자의 아린 맛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설사와 구토, 두통, 환각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사용하고 남은 팩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래 보관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물이 상하기 쉽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자 팩을 한 뒤에도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나게되면 깨끗한 물로 씻어 내고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