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재미 회무침 효능 및 가오리 요리 먹는 법
- 식품, 효능, 건강
- 2018. 11. 25.
간재미 회무침 효능 및 가오리 요리 먹는 법
간재미는 생김새가 홍어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으며 겨울에서 초봄 까지가 제철입니다. 간재미는, 갱개미, 상어가오리로 불리기도하며 홍어와 같은 홍어 목의 어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몸집이 커다란 솥뚜껑만큼 크기도 한 홍어 보다는 작은, 심해성 어종으로 크기에서도 차이가납니다. 겨울이 제철인 간재미는, 바닷물이 따뜻해지면 육질이 얇아지고 질겨지는 데다 뼈도 단단해져서 특유의 오돌오돌한 맛이 사라지기고 살도 빠지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가오리는 연중 잡히기는 하지만, 12월~4월 사이에 잡는 것이 맛이 좋습니다.
간재미는 서해안처럼 갯벌이 잘 발달된 해역에서 많이 잡힙니다. 간재미는 주로 개흙 속에 사는, 갑각류와 미네랄 등을 먹이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숭어가 잘 잡히는 곳에 간재미도 많습니다, 특히 충남 태안의 안면도 백사장포구와, 안흥 항을 비롯한 천수만, 서천 월하성 앞바다, 전북 부안 격포, 전남 신안 해역 등에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간재미는 산란을 앞둔 시기에 살이 오르고 뼈도 연해서 맛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자망이나 생새우를 미끼로 한 주낙으로 잡고 있습니다.
가오리는 회무침으로 먹으면 맛이 아주 좋습니다. 간재미 껍질을 벗겨내고 뼈까지 길쭉하게 썬 간재미에 미나리, 깻잎, 오이, 배 등을 큼직하게 썰어 넣고 식초와 참기름, 고추장, 마늘, 참깨 등을 듬뿍 넣어 버무려 내면, 새콤달콤하고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일품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게 됩니다. 간재미는 많이 서식하는 서해안 지역에서는 1년 내내 잡히기도 하므로 사시사철 먹을 수는 있으나 추운 겨울철에 맛이 더 좋아서, 겨울철 별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간재미는 회무침이나 찜으로 먹어도 맛이 좋지만, 간재미를 토막 내어 신 김치와 함께 푹 끓여낸 국물이 있는 탕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간재미 탕은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좋아 간재미가 잡히는 곳에서는 즐겨 먹는 요리입니다. 간재미는 가오릿과 어류에 속하며, 상어가오리와 무늬홍어, 홍어, 참홍어 등이 속해 있으며 이것들은 모두 홍어 목에 속합니다. 이 중에서 간재미 요리로 즐겨 먹는 것이 상어가오리이지만, 보통은 홍어 목에 속하는 가오리를 간재미라 부르고 있습니다.
간재미는 육질에도 좋은 성분이 많지만 특히 가오리의 물렁뼈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척추 및 관절 건강에 좋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간재미나 홍어가 새롭게 조명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간재미의 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황산콘드로이틴 성분이 연골의 손상을 막아주고 연골의 재생과 퇴행성관절염의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은퇴한 운동선수가 간재미 회를 매일 먹고 관절염과 신경 통증을 치료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재미는 동의보감에서도, ‘간재미가 사람의 건강을 이롭게 도와준다! 고 하여, 익인(益人)으로 불려 왔으며, 소변 색이 노랗고 쌀뜨물처럼 뿌옇거나 양이 적고 시원치 않게 나오며 냄새가 날 때 가오리를 먹으면 좋다고 하여 추천하고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도 간재미는, 신장기능을 좋게 하는 성분인,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불포화지방산 등의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이 알려져 있어, 신장 기능을 좋게 하는 음식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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