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엽 효능 및 활성 성분, 활용

자소엽 효능 및 활성 성분, 활용

자소엽은 들깻잎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잎과 줄기, 꽃 등이 자주색이 나며, 색상이 진할수록 약효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소엽은 우리말로는 차즈기라는 이름이 있는데 한방에서 자소엽이라고 하며 약재로 쓰면서 자소엽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자소엽은, 항산화 항염 작용이 뛰어나 면역향상과 진정, 항균이 뛰어나 호흡기와 소화기, 피부 건강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소엽 효능

자소엽은 입맛을 돋우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염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으며 한방에서도 전초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체내에 쌓인 각종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고 다이어트와 불면증 해소, 설사나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약초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자소엽은 특유의 향이 있으면서 따뜻하고 매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한기를 몰아내고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차로 우려 마시면 좋습니다.

 

자소엽은 정유 성분이 풍부해 특유의 향기가 나는데, 정유에는, 페릴 알데이드와 쿠믹산, 페닐 알코올 등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페릴 알데이드 성분은, 항균과 방부작용이 뛰어나 식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상한 생선으로 인한 복통을 치료한 화타의 전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현대 의학에서도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자소엽에는 각종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A, C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눈의 피로와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감기를 예방하고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있으며, 철분도 풍부해 빈혈을 예방에도 좋습니다. 특히 자소엽 특유의 향기 성분은, 항균, 방부작용이 뛰어난 효능이 있어, 향을 즐기는 사람들 많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자소엽 활성 성분

자소엽에는 리놀렌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체지방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불포화지방산인 EPA 성분도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알레르기와 아토피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차조기에는 로즈메리 닛산과 우르 솔릭 산과 같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풍부해,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자소엽에는 각종 항산화 성분과 단백질, 당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 C, E 등이 풍부해 항산화, 항염증, 항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염증을 억제하고 혈액 응고를 돕는 비타민K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1, B2, B6, 니아신 등의 비타민과 칼슘, 칼륨, 마그네슘, 아연 등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자소엽 활용

자소엽은 매실을 절일 넣으면 색감과 맛, 효능까지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차조기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매실 절임의 항산화, 항염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소엽에 풍부한 정유 성분은 매실 절임의 부패를 방지하고 좋은 향기까지 더해줍니다. 일본에서는 우메보시라고 하는 차조기 매실 절임을 도시락에 넣기도 하는데, 여름철 도시락이 쉬는 것을 방지하는 방부제 효과가 있습니다.

자소엽은 깻잎과 모양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먹는 방법도 비슷해, 장아찌를 만들어 먹거나 회나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쌈 채소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특히 자소엽을 채로 썰어서 생선과 함께 무치면 생선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으며 나물로도 좋습니다. 차조기 나물은, 살짝 데친 후 소금과 매실청, 참기름 등을 넣고 버무려 비빔밥 등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자소엽 발효액 담그기

자소엽은 설탕과 1:1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3달 정도 발효시킨 뒤 걸러내 냉장 보관하며 따뜻한 물에 희석해 마시면 감기나 몸살에 좋습니다. 자소엽은 발효액 외에도 차로도 좋아서 여름철에 수확해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2~3일 정도 말려서 타지 않게 살짝 볶아주면 특유의 빛깔과 향을 살릴 수 있습니다. 차조기 차를 우릴 때는 물 1L에 볶은 자소엽 20g 정도를 넣고 보리차처럼 우려 마시거나 묽게 우려서 식수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자소엽 주의 점

자소엽에는 안토시아닌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므로 피부의 염증을 제거해주며 피부의 재생과 회복을 돕고 피부 보습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입욕제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자소엽은 땀이 많은 사람과, 기관지염이 있는 사람이 과도하게 섭취하면, 침 분비를 방해하고 구강 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자소엽은 기운이 너무 없으면서 만성기침이 있거나, 저녁에 열이 오르는 사람도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