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나무 효능 및 오배자 사용법

붉나무 효능 및 오배자 사용법

붉나무는 옻나뭇과에 속하는 낙엽 지는 나무로 깊은 산이나 계곡 근처에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며 가을에는 단풍나무보다 더 붉게 물든다고 하여 붉나무로 불리고 있습니다. 붉나무의 열매는 짠맛을 지니고 있어, 염부자라고 하여 옛날에는 소금대신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붉나무의 열매는 작은 포도송이처럼 많은 열매가 모여 열리는데 익으면 짠맛과 신맛이 나는 흰 가루로 덮여있습니다. 잎자루의 날개에는 오배자 진딧물이 기생하며 커다란 혹이 튀어나와 벌레집을 형성하는데 이를 오배자라고 하여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붉나무 효능 및 오배자 사용법


붉나무 벌레집인 오배자는 생김새가 고르지 않고 불규칙하게 생겼으며, 맛은 시고 짜면서 떫으며 평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독은 없습니다. 오배자는 항염, 항균작용을 하며 구내염과 피부염, 설사, 출혈증상 등에 효능이 있으며, 만성해수, 오랜 기침,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오배자는 이질과 설사, 소갈증, 음낭습진 등에 효능이 있어, 이른 가을에 벌레가 나가기 전에 채취하여 증기에 쪄서 말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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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자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한방에서도 중요한 약재로 쓰는데, 오배자는, 지혈과 설사, 외상출혈, 등에 효능이 있으며 소염작용과 지혈작용이 있어, 상처에서 피가 날 때 가루를 내어 환부에 바르면 상처를 소독하고 혈액을 응고시켜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항바이러스 및 항진균 작용이 있습니다. 붉나무 뿌리는 해열작용이 있으며, 장염과 잇몸이 붓고 이빨이 아플 때, 잘 낫지 않는 습진, 심한 설사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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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나무 폴리페놀을 비롯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관을 깨끗하게 하며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어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또한 붉나무에는 타닌 성분이 들어있어 항염, 항균, 해독작용이 있어 피부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붉나무는 잎과 줄기를 주로 사용하는데, 잎과 줄기는, 효소로 만들어 섭취하기도 하며, 건조시켜 차로 우려 마시거나 목욕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말린 오배자 15g 가량을 물 700ml에 넣고 달여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붉나무의 잎이나 껍질에서 나오는 하얀 진은 화상과 피부병, 곪은 상처를 낫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화상에 붉나무의 흰 진을 바르면, 흉터가 남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붉나무 껍질과 잎은, 만성 장염에 뛰어난 효능이 있으며, 설사나 곱똥을 누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 배에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하고 아랫배가 아픈 증상 등에 효능이 있어, 잎을 잘게 썰어서 물엿처럼 될 때가지 진하게 달여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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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나무 껍질을 삶은 즙을 섞어 천금주라는 술을 빚어 먹기도 했는데, 천금주는 찹쌀과 볏짚을 삶아 볏짚을 제거한 물에 붉나무의 껍질을 달인 즙을 섞어 항아리에 넣고, 누룩가루를 넣은 뒤, 물과 쌀을 넣고 죽을 끓여서 빚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금주는 항염 효능이 뛰어난 약재를 이용한 술답게, 다리의 종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봄에 나온 어린 순을 따서 데친 후 말려서, 저장해 두고 묵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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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자는 염색재로도 많이 쓰는데, 주로 보라색 계열의 색으로 염색할 수 있으며, 선호도에 따라 양을 조절하여 색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산은 염료로 쓸 만큼 많은 양이 생산되지 않고 귀해서,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염재중 유일하게 철에만 반응하며 섬유 견뢰도가 뛰어나 염색에 두루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오배자에는 타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양용으로 쓰거나 염료의 잉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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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자에 풍부한 타닌산은 인체 내에 섭취되면 대부분 분해되지만,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국한성 간세포 괴사가 일어날 수 있는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변비가 있는 사람은 오배자나 붉나무를 먹지 말아야 하며,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위장관 점막에 부식을 일으키거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붉나무는 옻나뭇과에 속하기 때문에 체질에 따라서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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