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효능 및 종류, 후춧가루 먹는 법

후추효능 및 종류, 후춧가루 먹는 법

후추는 우리 주방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기본적인 향신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후추를 단순한 향신료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과거에는 후추를 약으로 써 왔을 만큼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후추의 주요성분인 피페린은 혀의 미뢰를 자극하여 위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력을 높여주며,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위와 장의 냉기를 없애고, 비만 유전자의 활동과 지방세포를 억제 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또한, 살균 및 살충효과, 방부 효과 등이 있어 면역력 강화와 음식을 보존하는 데 사용하기도 하며, 항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추는 고추, 겨자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향신료 중 하나로, 인도 남부 말라바 해안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는 전 세계 후추 생산량의 60% 이상이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후추는 열매가 익으면서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피페린이 증가 하며, 익은 열매의 껍질은 붉은색이 나지만, 수확 후에는 갈변을 일으키는 효소의 작용으로 검붉은 색으로 변합니다. 후추는 수확 시기와 가공방법에 따라 흑후추, 백후추, 녹후추, 적후추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후추는 예로부터, 향신료의 왕으로 불리며 식용뿐만 아니라 약과 보존제 등으로 널리 사용돼왔습니다. 특히 후추는, 엽산과 철분,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피페린과 차비신, 정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육류의 누린내와 생선 비린내를 없애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후추 특유의 맛을 내는 피페린 성분은 후추 열매의 껍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말린 흑후추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후추는 주요 성분인 피페린을 비롯한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 철분, 망간 등과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B1, B2 등의 비타민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피페린은, 영양을 신체의 구석구석까지 운반하는 혈액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 주어, 신체의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작용을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후추는 위액분비를 촉진하여, 소화와 영양의 흡수율을 높여 주어 영양을 최대한 살려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흑후추는,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후추 열매가 익기 전에 따서 말린 것으로 특유의 진하고 톡 쏘는 향 때문에 육류 요리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백후추는 익은 후추 열매의 껍질을 벗겨 말린 것으로, 매운맛이 덜하고 부드럽고 순한 맛이 나 생선요리에 주로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녹후추는, 열매가 익기 전, 녹색 후추 열매로 만들며, 신선한 향과 깔끔한 맛이 있어, 수프나 크림소스 요리에 사용하고, 잘 익은 열매로 만드는 적후추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과 독특한 풍미가 있어, 해산물 요리나 샐러드에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식품연구원은 후추 추출물과 피페린 성분이 알레르기성 비염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교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피페린이 멜라닌 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자외선 노출을 막아 피부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밖에도 비만을 유발하는 여러 유전자의 활동을 억제해 비만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되기도 했다. 또한 항염과 항균, 방부 효과가 뛰어나 오래전부터 다양한 용도로 사용돼 왔습니다.

 

 

후추는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미국 오리건대학의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피페린이 멜라닌 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자외선 노출을 막아 피부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사실을 밝혀낸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추는, 비만유전자의 활동을 억제하여 비만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여러 연구를 통해서 밝혀져 있습니다. 특히 후추기름에는 리놀렌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동맥경화와 같은 순환기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적당량을 섭취하면, 항산화, 항우울, 통증억제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후추는 식욕을 돋우는 효과도 있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위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므로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후추를 가열하게 되면, 발암가능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급증하기 때문에, 가열이 끝난 후 먹기 전에 뿌려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후추를 팬에 넣고 볶으면 아크릴아마이드가 4배, 오븐에 구웠을 때는, 37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가루후추는 향이 금방 날아가기 때문에 가급적 통후추를 구입하여 요리할 때마다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