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버베나 효능 및 부작용 레몬버베나 차 먹는 법

레몬버베나 효능 및 부작용 레몬버베나 차 먹는 법

레몬버베나는 남미 칠레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향이 좋아 1784년 스페인의 남미 정벌군들에 의해 유럽전역으로 퍼지게 되었으며, 지금은 세계적으로, 요리와 차에 이용되고 있으며 정원수로도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레몬버베나는 여름에 엷은 분홍색의 작은 원추형의 꽃이 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을 나지 못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워야 합니다. 레몬버베나는, 여름에서 가을까지 신선한 잎을 따서 건조시켜 밀폐용기에 보관하며 사용하는데, 향료채취용으로 사용 할 경우에는 향이 가장 강한 개화직전에 채취 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레몬버베나는 요리에 향신료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차로 우려 마시기도 하는데, 레몬버베나 차는, 기관지를 이완시키고 코가 막힌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감기 증상에 좋습니다. 레몬버베나 차는, 95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건조 레몬버베나 잎을 적당히 넣고 우려내 마시면 됩니다. 레몬버베나 차는 소화가 되지 않거나 속이 더부룩하고 배가 아프고 속이 메스꺼운 증상에도 효과적이며, 설사나 변비 등의 증상에도 좋습니다.

 

레몬 버베나는, 테르페노이드과 플라보노이드, 페놀산등이 함유되어 있어, 진정작용과 소화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으며, 레몬버베나의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루테올린이 함유되어 있어, 기침과 가래,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레몬버베나를 침출하여 채취한 침출액은, 여드름이나 부스럼 같은 피부질환에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피부 세정력이 좋아, 핑거볼에 쓰이기도 합니다.

 

레몬버베나 잎을 아몬드 기름에 오랫동안 담가 우려낸 레몬버베나오일은, 피부 마사지를 하면, 얼굴을 윤기 있고 촉촉하게 가꿀 수 있으며, 피부의 모공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레몬버베나 잎을 우려낸 다음 피부에 바르면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어 화장품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레몬버베나 오일은 살균효과가 있으며 수렴작용이 있기 때문에 지성피부에 좋으며 부러지기 쉬운 손톱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레몬버베나를 프랑스에서는 버벤으로 부르고 있으며, 중세 유럽의 수도원에서는, 베번은 중요한 재배 품종으로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약초 중 한 종이기도 합니다. 또한 중세시대 전쟁 때는, 레몬버베나를 성스러운 식물로 여기며, 종교행사와 제사를 지낼 때 베번을 올려놓고 제사를 지냈으며, 군인들이 전쟁에 나가기 전에 반드시 버벤 우린 물을 군복에 뿌렸는데 이는, 군인들의 생명을 적군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레몬버베나는 잎을 말려서 잘 보관하면, 향이 3년 이상 지속될 만큼 강렬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린 레몬버베나는, 각종요리나 미용용품의 소재와 생활인테리어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레몬버베나 차는, 식욕이 없을 때나 과식시 소화 촉진, 감기나 생리시의 편두통에 향을 맡거나 차를 만들어 마시면 통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눈 안의 염증과 입안의 궤양을 치료하는데 쓰여 왔으며, 라벤더와 민트, 타임, 계피클로브, 쥬니퍼 등과 함께 포푸리를 만들어 집안을 장식하고 미생물 번식을 막는데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레몬버베나는 열대식물이기 때문에 추위에는 다소 약해서 월동시기에는 가지치기를 하고 뿌리 주위를 짚이나 풀잎으로 덮어 보호하고 여의치 않을 때는 화분에 심어서 실내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레몬버베나는 벌레를 퇴치하는 효능이 있어 파리나 작은 벌레가 잘 모여들지 않기 때문에 화분에 길러도 좋습니다. 겨울의 물주기는 월2~3회 정도로 주고 봄쯤에 싹이 트기 시작하면 물을 듬뿍 주고 야간의 액상 비료를 주면 좋습니다. 레몬버베나는 내한성이 약하지만 4~10℃에서 월동 할 수 있어 제주도에서는 노지재배도 가능합니다.

 

레몬버베나는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여성들의 생리통이나 자궁의 통증을 줄이는데 활용되어 왔습니다. 또한 레몬버베나 추출물은, 자궁 수축 작용이 강한 것으로 밝혀져 있어, 자궁수축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임신 중에는 레몬버베나 추출물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레몬버베나 차를 마실 때는 장기간에 걸쳐서 오랫동안 마시게 되면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위가 약하거나 염증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레몬버베나 차를 우릴 때는, 너무 오래 우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