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의 효능 및 성질, 치자 부작용
- 식품, 효능, 건강
- 2017. 12. 29.
치자의 효능 및 성질, 치자 부작용
한약재중 하나인 치자는, 꼭두서니 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중 하나인 치자나무의 성숙한 열매를 말린 약재이며 치자를 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9~11월경에 치자 열매가 홍황 색을 띨 때 채취하여 건조하여 쓰고 있습니다. 치자는,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대만과 같은 동아시아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역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정원수로 심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도 치자의 성질은 차고 맛은 쓴맛이 난다고 하여, 상부로는 가슴의 화를 없애는 효능이 있어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고 초조하여 잠이 잘 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하부로는 신체의 열을 내리며 이뇨시키는 효능이 있어 급성 결막염 등으로 눈이 충혈 되거나, 급성간염으로 인한 황달, 소변이 붉거나 잘 나오지 않은 때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열을 내리고 지혈시키는 효능이 있어, 코피나 토혈, 자궁출혈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치자의 종류에는, 열매치자와 꽃 치자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열매치자는 키가 2m까지 더 자라며, 6, 7월경에 가지 끝에서 한 송이씩 흰색으로 꽃이 핍니다. 치자꽃잎은 6장이며 양끝이 뾰족한 육각형의 열매는 9월경에 황홍 색으로 익게 됩니다. 치자는 예부터 옷감의 염료, 식용색소 및 한약재, 특히 단무지나 전을 노란색으로 물들일 때 사용해 왔으며 바나나 우유의 색소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치자 꽃은, 초여름에 피는 꽃 가운데 하얗고 탐스러운 송이가 멀리서 보면 아름답고, 가까이 다가가면 향기가 은은하고 오래도록 남아 있습니다. 꽃 치자는 키가 30~50㎝ 정도로 작고, 아름다우며 향기로운 꽃을 피우기 때문에 관상수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꽃잎이 카네이션처럼 겹으로 되어 있으며 신부의 부케나 코사지 등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꽃말이 순결이듯 신부의 하얀 웨딩드레스와 치자 꽃이 어우러진 부케가 조화로워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치자는 크로신(crocin)과 크로세틴(crocetin)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담즙 분비와 배설을 촉진하고 혈중 빌리루빈 증가를 억제하여 황달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치자는 세균의 발육을 억제하고 급성간염을 유발시킨 토끼의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고 간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자는 찬 성질을 가진 음식이기 때문에 평소에 몸이 찬 사람은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성질이 차기 때문에 속이 차거나 대변이 묽은 경우에 복용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민간요법으로 무분별하게 시행하면 도리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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