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피효능! 진피로 불리는 귤껍질

귤피효능! 진피로 불리는 귤껍질

귤껍질을 말린 귤피를 한방에서는 진피라고 하여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진피는, 기운을 순조롭게 하고 비위기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약재로 써왔던 진피는 잘게 썬 뒤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귤피차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귤피차는, 속이 더부룩하거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보이 차나 일본의 녹차가 있듯이 한국에는 대표적인 건강차로 귤피차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 진피라 불리는 귤피는, 맛은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흉부의 진피는 기혈순환장애로 생기는 흉비증에 귤지강탕을 만드는 주재료로 사용되며, 귤피가 흉부에 정체되고 막힌 탁한 기운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향긋한 향과 매운 맛은, 비위의 습사를 없애고 소화를 촉진하며 저류된 수분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처럼 귤피는 기를 소통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귤피는 다이어트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한 여성이 한국출장 중에 지인의 추천으로 귤피차를 구입하여 마시게 되고, 귤피차를 마신지 얼마 되지 않아 붓기가 빠지고 몸도 가벼워지면서 살이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런 경험을 블로그에 공유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일본에서 단체로 귤피차 체험을 오기도 했습니다. 제주도 귤피차는 그렇게 일본에 알려지게 됩니다.

제주도 귤피차가 좋은 것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청정 지역인 제주도의 자연환경이라 말 할 수 있으며 또한, 귤피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기능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귤피는 몸의 대사를 활성화시켜 저류된 수분을 없애면서도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 무농약으로 키운 제주도 귤피차가 건강 다이어트차로 좋기 때문입니다.

귤피는 동의보감에서도, ‘비, 위, 폐의 기운을 잘 통하게 하고 기병(氣病)을 두루 치료하는 약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귤피차가, 붓기를 빼주고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좋을 뿐만 아니라, 각종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피부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성미가 따뜻하고 달아서 누구나 차로 마시기에 좋습니다.

귤피차는, 탁한 기운을 풀어주고 감기를 예방하는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귤을 먹고 남은 귤껍질을 모았다가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모아둔 귤껍질을 잘게 썰어 바싹 말린 다음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면 귤피차가 됩니다. 귤피차를 만들 때 껍질 안쪽의 흰색 안쪽 피는 떼어내고, 귤껍질에 묻은 농약이나 불순물을 제거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아둔 귤껍질을 식초나 파우더, 소금 등을 푼 물에 귤껍질을 담갔다가 여러 번 헹궈서 말리면 됩니다.